‘가보자 GO’에서 홍혜걸이, 3천억원 매출의 아내 여에스더와 살며 악플을 듣게 된 고충을 전했다.
3일 MBN 채널 ‘가보자 GO’를 통해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여에스더와 대화를 나누던 가운데, 남편 홍혜걸 박사가 집에 도착했다. 모두 “더 젊어지셨다”고 하자 여에스더는 “남편 비밀이 있어, 눈밑 지방 재배치를 했다”며 폭로했다. 홍혜결은 당황하며 진땀, 패널들은 “청년같아 아들 들어온 줄 알았다”며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여에스더는 “사실 남편이 배타고 나가 3번 조난 당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혜걸은 “배 밑에 구멍으로 물 새고, 그물이 걸려 배가 멈춘 적도 있어 아예 물에 빠진 적도 있다 “며 하지만 3번 다 구조대 연락을 안 했다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 홍혜걸은 “인터넷 신문에 나오기 때문”이라며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집사람 등쳐먹고 사는데 제주주도 해경님들 힘들게 한다고 하면 내가 민폐기 때문. 기를 쓰고 노를 저어서 탈출했다”며 악플 탓에 위험한 순간도 스스로 넘긴 모습. 이에 모두 “그래도 목숨이 달렸는데”라며 걱정하기도 했다.
여에스더는 다시 “남편 흉 봐서 미안하다, 돈 많이쓰는 이미지 될 까봐”라며 걱정, “근데 돈 써도 좋아, 대신 인정을 안 한다,내가 이렇게 좋은 집 살아야하는 이유는 나 때문이라고 한다”고 했다.
이에 홍혜걸은 “내가 아내를 등쳐먹는 남편으로 인식됐다, 이건 방송국 때문”이라며 과거 한 프로그램을 언급,당시 홍혜걸이 제주도 살며 1억 넘는 캠핑카를 사달라는 장면이 문제였다고 했다.
홍혜걸은 “근데 진짜 아니었다”고 하자 여에스더는 “캠핑차를 원하지 않았지만 요트를 사겠단 생각은 있었지 않나”고 물었고,홍혜걸은 반박하지 못 했다. 오히러 안정환에게 “저랑 같이 (요트) 사자 내가 돈 많이 내겠다”고 제안하기도. 안정환은 “근데 관리를 해야한다”며 이를 거절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