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호♥︎’ 성민정 “제주도 시댁, 비행기값 쌀때 와서 가라고..열흘 다녀와” [Oh!쎈 포인트]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8.04 00: 23

김문호 아내 성민정이 제주도 여행은 꿈꿀 수 없는 입장을 설명했다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며늘아, 어떻게 너희끼리만 놀러 다니니?’라는 주제로 본격 속풀이가 진행됐다.
이날 가장 먼저 입을 연 인물은 ‘김문호 아내’ 성민정, 그는 “제주도를 간다는 건 저에게 곧 시댁을 간다는 의미다. 시어머니가 저를 일을 시키거나 그러시진 않는다. 근데 시댁이 친정만큼 편하지는 않지 않냐”라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그는 “어머님은 ‘너는 제주도가 시댁이어서 좋겠다, 여행 오는 기분이라서’라고 하신다. 또 연휴에는 비행기값이 비싸지 않냐. 시댁에서는 연휴 전에 쌀 때와서 연휴 끝나고 쌀 때 갔으면 하신다. 거의 휴가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결혼한지 얼마 안됐을 때 신랑한테 ‘오빠 혹시 시부모님께 말씀드리지말고, 우리끼리만 제주도 여행을 갔다가 오는 게 어떠냐’고 물었는데, 오빠는 ‘거기까지 가서 엄마, 아빠를 안 보고가’라고 하더라. 그래서 여행의 목적으로 제주도를 가는 건 포기했다”고 전했다.
성민정은 “근데 지난 명절에 시댁을 열흘 정도 있다가 왔다. 이제 아이들이 7살, 4살이 되고 크니까 아이들 핑계를 댈 수 있는 거다. 되게 큰 리조트 안에 갖춰진 놀이시설이 있는데, 열흘이나 가니까 1박 2일 정도는 가는게 어떨까 물었는데 시어머니가 쿨하게 허락해주시더라. 그래서 처음으로 온전히 저희 네 식구끼리 시간을 보냈다. 그때 진짜 제주도 여행 온 기분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성민정은 시어머니에게 준 선물이 시누이에게 간 적도 있다고. 성민정은 “제가 일본 여행을 갔다가 오픈런을 해서 지갑을 하나 샀다. 저희 친정엄마 것도 안 사고, 시어머니만 드렸다. 근데 결국은 시누이 손에 가 있더라”며 서운함을 고백했다.
성민정은 어떻게 알게 됐냐는 물음에 “남편이 알려줬다. 저한테 말하지 말라면서 그랬다더라. 근데 반대로 시누이가 사온 선물을 저한테 주실 때도 있다”고 수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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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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