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자 GO’에서 여에스더가 출연해, 3천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매출을 만들게 된 성공 스토리를 전했다.
3일 MBN 채널 ‘가보자 GO’를 통해 여에스더의 성공신화를 밝혔다.
이날 남편 홍혜걸 박사가 집에 도착했다. 본격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 대화 속에서 여에스더에게사업은 어떻게 시작했는지 물었다. 3천억원 매출의 신화를 이룬 CEO이기 때문.
그렇게 2003년부터, 시작했다는 여에스더는 36세에 대장검사를 하니 혹이 나왔다고 했다.대장암이었던 것. 그는 “피고름이 암이었다”라고 젊은 나이에 대장암을 겪은 상황을 전하며 대장암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여에스더는“하지만 암으로 혹이 발전해 공부를 했다 내가 좋은 걸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미국에서 의사에게 영양제를 공급하는 1,2등 회사를 다 잡아, 독점계약을 체결해 성공했다”고 밝혔다.
홍혜걸도 끊임없이 공부한 아내에 대해 “처음엔 이런 사업 왜 하나 싶었다 유산균 사업 거의 남지 않았다”라며 심지어 비아냥 거린 사람들을 떠올리곤 “백화점에서 아내가 회사홍보 이벤트하는데 우연히 대학선배가 지나가더니 ‘별짓을 다한다’고 했더라”라고 모멸적인 발언을 들었던 아내를 떠올렸다. 여에스더도 “전임의사까지 했던 너가 왜 홈쇼핑을 나가냐고 한 것”이라며 상처받았던 때를 떠올렸다.
그런 여에스더에게 홍혜걸은 “그래도 아내가 재능이 있어 홈쇼핑 나가면 돈의 0이 더 붙더라”리며 사업적으로 타고난 재능이 있는 아내를 칭찬하며 “숫자에 굉장히밝다, 작은 실수도 다 본다 사실 우린 무에서 유를 이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 빚도 다 갚아, 엄청나게 성장한 것”이라며 아내에게 고마워했다.
반대로 여에스더 역시 남편에게 고마운 것을 묻자 “경쟁사에서 고소 고발건이 많다”라며 CEO라 직접 조사받으러 출석했던 때를 떠올리며 특히 6개월전 부당광고 고발당했을 때를 언급했다. 결국은 무혐의 결론이 났던 상황.
이에 대해 여에스더는 “남편이 억울하다고 SNS에 글을 올리며 발 빠르게 대처했고 고맙고 좋았다. 남자에게 원한건, 나 하나만을 사랑해주는 것 사실 트럭이 오면 대신 뛰어들겠다고 해준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혜걸은 “근데 진짜 트럭이 오면 어쩌지?”라며 농담하며 “어차피 죽는 인생, 사랑하는 사람을 죽는건 기회가 영광, 기쁘게 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혜걸도 “폭발사고 났을 때, 어두운 연기로 뛰어오는 사람이 있어 맨발로 부리나케 달려오더라, 바로 아내였다”며“우리 아내 다시 보였다”며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여에스더도 “나도 남편 대신 죽을 수 있다내가 빨리죽고 재혼해도 유산 남길 것”이라 말해 웃음짓게 했다.
그러자 갑자기 홍혜걸은 “남녀간의 사랑은 돈이다 돈을 아끼고 인색한 건 사랑하지 않는 것”이라 했고 안정환은 “사랑하면 돈 얘기하지말란 거냐”라며 홍혜걸의 마음을 꿰뚫어봐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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