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신하균이 박예니의 거짓 자살쇼로 누명을 벗고, 업무에 복귀했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에서는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 분)이 인사팀 대리로 부정 입사한 정혜영(박예니 분)을 감사하던 중, 정혜영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 외부감사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혜영 대리가 자살을 시도해 119에 실려갔단 소식을 들은 신차일은 표정을 굳혔다. 병원을 찾은 신차일은 정혜영 대리의 아버지의 막말을 들었고, 이어 신차일은 “진정되면 다시 찾아오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인사를 하고 병원을 떠났다.
JU건설 사장 황세웅(정문성 분)은 이를 문제 삼아 “신 팀장님에 대한 감사입니다. 정 대리 측은 팀장님을 징계하기를 원해요. 당분간 업무 배제될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차일은 “계약서 특별 조항 잊으신거 아닙니까”라고 물었고, 이를 들은 황세웅은 "오히려 팀장님께서 잊고 계신거같은데요. 그 조항 단서가 있다는 거”라고 지지않고 맞섰다.
외부 감사를 통해 정혜영 대리의 유서를 건네받은 신차일은 “'위축되어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녹음을 들어보면 아시곘지만 정대리는 전혀 위축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당당하고 뻔뻔했습니다. 이 유서에는 불순한 의도가 들어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차일은 “흐려지면 안됩니다. 감사에 있어 가장 경계해야하는 건 흐린 눈입니다. 상황을 편견없이 뚜렷하게 보십시오. 그리고 결론은 신중하게 내리시길 바랍니다”라고 경고를 했다.
방송 말미, 감사팀 팀원인 구한수(이정하 분)과 윤서진(조아람 분)은 조사를 하던 중, 정 대리가 자살할 생각이 없이 자작극을 했음을 밝혀냈다. 돈이 급한 동료가 정 대리의 거짓 자살쇼를 도와 119에 신고를 했던 것. 결국 신차일은 업무에 복귀했고, 정 대리는 신차일 팀장을 음해하고 훼손한 혐의로 고소가 될 것이라는 결론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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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감사합니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