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가 김원효와 데이트 도중 반성했다.
지난 4일 심진화는 개인 계정에 “새벽 5시에 나가 땡볕에서 촬영하고 15시간만에 끝나고 집에 왔는데 다시 나가 데이트 할 힘이 남아있는 나란 사람에 대해 나도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자신의 체력에 스스로 감탄했다.
이어 “근데 그게 좋은 것만은 아닌것 같기도 하다. 나는!! 에너지를 좀 낮춰보기로 할 것이고 매사에 목소리를 낮추는 노력을 해보기로 할 것이고, 올림픽을 볼 때 직관하는 것처럼 흥분을 해보지 않기로 노력을 할 것이고, 얘기를 들을때나 할 때 너무 몰입하지 않기로 노력해 볼 것이다. 또 너무 감정 몰입을 많이 해 많이 우는것도 줄여 볼 것이다. ‘T’ 가 조금은 되어 보자. 잘 안되겠지만”이라며 스스로 반성과 다짐을 했다.
사진 속 심진화는 남편 김원효와 야경을 바라보며 데이트를 하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환한 미소로 다정히 셀카를 찍은 모습. 심진화는 양갈래로 땋은 헤어스타일로 러블리한 매력을 뽐냈고, 김원효는 카라티를 입고 깔끔한 룩을 완성해 보였다.
김원효, 심진화 부부는 결혼 13년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혼처럼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동료 개그우먼 정경미는 “지금 이대로의 심진화가 좋다”라고 했고, 김경화 역시 “헉 대단하다 언니 리스펙”이라고 남겼다.
한편, 심진화와 김원효는 2011년에 결혼했다. 무엇보다 김원효는 ‘신랑수업’을 통해 “혼인 서약으로 1년마다 (심진화에게) 명품백 하나 사주겠다고 해서 이렇게 됐다”며 옷방에 가득 쌓인 명품백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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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심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