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밤녀' 정석용 "마음씨 착한 여주 아빠로 다시 인사 드려 기쁘다" 종영소감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8.05 07: 41

 배우 정석용이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종영 소감을 전했다.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 연출 이형민, 최선민/ 제공 SLL/ 제작 삼화네트웍스)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다.
종영을 맞이한 정석용은 “여러분들에게 익숙한 캐릭터인, 경제적으로는 약간 무능하고 아내에게는 살짝 잡혀 사는, 그러나 마음씨는 착한 여주 아빠로 다시 돌아와 인사를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작품이 스위치 컨셉이다 보니, 후반부로 갈수록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드라마틱한 요소들이 많았는데 감독님과 배우들이 서로 믿고, 현장에서 파이팅 한 덕분에 잘 표현된 것 같다. 그 덕분에 현장 분위기도 좋았고, 시청률도 잘 나와서 기분이 좋다. 마지막까지 시청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남겼다.
정석용은 극 중 이미진(정은지 분)의 아버지 이학찬 역으로 분했다. 드센 아내 임청(정영주 분)의 등쌀에도 사람 좋은 미소를 잃지 않았던 학찬은 가족에게 위기가 닥친 순간, 넘치는 가족애를 발휘해 훈훈함을 안겼다.
딸 미진(정은지 분)이 취업 사기에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도, 사라진 처제 임순(백소미 분)을 찾다 납치를 당했을 때도 오직 가족만을 생각하며 응원과 희생을 아끼지 않는 학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때로는 딸바보 아빠로, 때로는 극의 한 축을 이끄는 신스틸러로 다양한 작품 속 현실 공감을 자아내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정석용이 앞으로 선보일 연기 변신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로 활약한 정석용은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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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화네트웍스,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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