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밤녀' 이정은" 천운에 가까운 현장이었다" 종영소감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8.05 08: 32

배우 이정은이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통해 또 한 번 빛났다.
이정은은 지난 4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극본 박지하, 연출 이형민·최선민, 제공 SLL, 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낮과 밤에 각각 50대와 20대로 변하는 여주인공의 낮 분량인 임순 역을 맡아 능수능란한 표현력으로 호평 받았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20대 이미진과 50대 임순 두 인물을 번갈아 바라보며 생각하게 하는 재미가 상당했다. 50대 임순이 사무원이 되어 불가능 없이 뭐든 척척해내는 모습은 통쾌함과 때로는 뭉클함을 안기며 시청자의 시선을 견인했고, 이미진과 임순은 말투부터 제스처까지 완벽에 가까운 싱크로율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정은의 상황마다 톤을 달리하는 탁월한 완급조절도 재미를 더했다. 불의라고 판단될땐 까랑까랑 목소리를 높였고, 계지웅(최진혁)과의 장면에선 소녀가 된 듯 눈빛부터 목소리까지 말랑말랑해지는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임순을 실감나게 연기하며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이정은은 소속사 애닉이엔티를 통해 “한장면 한장면 어떤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며 스탭분들과 협업한 현장이었는데 시청자 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서 참 보람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영혼이 20대인 임순 역을 맡아 이정은은 드라마 속에서 아이돌 출신인 정은지와 에이핑크의 ‘Mr. Chu’를 한무대에서 보여주기도 하고 MZ용어, 경상도 사투리까지 배우로서 새로웠을 도전도 호평을 받으며 마무리했다. 20대의 영혼에 걸 맞는 에너지를 위해 그간의 작품보다 더 많은 열정을 쏟았을 이정은은 “웃음기 있는 드라마를 만드는 데는 현장에서 참 많은 에너지가 필요했는데, 그런 부분들이 안방에 닿았을 거라 조심스럽게 짐작해본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타고난 연기력에 변함없이 성실한 배우로 정평이 나있는 이정은은 이번에도 임순을 만나고 그 인물 자체가 되어 시청자를 웃고 울렸다. 20대 영혼을 가진 50대라는 제한된 표현 수단 속에서도 2024년 7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드라마 배우 브랜드 평판 2위, 굿데이터코퍼레이션 6월 4주차 TV-OTT 드라마·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배우로서 여전히 주목도가 있음을 증명했다. 
- 다음은 이정은과의 일문일답
Q. 많은 사랑을 받고 종영하게 되었다. 마무리하는 소감은.
- 한장면 한장면 어떤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며 스탭분들과 협업한 현장이었는데 시청자 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서 참 보람있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나요?
- 모든 장면들이 다 기억에 남지만, 이 작품을 통해 멋진 연기를 보여준 나의 멋진 동료들의 연기는 정말 못 잊을 것 같습니다.  
Q.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촬영 분위기나 비하인드 에피소드가 궁금합니다.
- 상대 배우의 연기를 보는 순간이 참 즐겁기도 했고 에너지까지 충만해지는, 케미스트리가 정말 좋았던 현장이었습니다. 배우로서는 천운에 가까운 현장이었다고 생각이 들만큼 귀한 현장이었습니다.
Q.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 갑작스럽게 나이를 먹게 된 20대 여성의 성장을 통해 지금의 소소한 행복을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가족과 사랑의 소중함도 가득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Q. 드라마가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 웃음이 있는 드라마를 만드는 데는 현장에서 참 많은 에너지가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이 안방에 닿았을 것이라 조심스럽게 짐작해봅니다.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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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작 삼화네트웍스,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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