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감독이 (여자)아이들 미연의 카메오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시사회에는 배우 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 박범수 감독이 참석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내에 등장하는 '밀레니엄 걸즈'는 주연배우를 제외하고는 다수의 신인 배우들로 구성돼 있는 바. 박범수 감독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배우들이라는 점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혜리, 박세완 배우가 필선 역과 미나 역으로 결정된 이후 그 이미지에 맞춰서 여러 상황을 시뮬레이션 했다. 배우들의 결이 다 똑같지 않았으면 좋겠고, 알록달록하고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싶었다. 매력과 외모, 연기력 이런걸 다 검증해서 오디션을 봤고 현장에서도 노련한 선배들이 잘 리드해줬던 것 같다. 즐겁게 잘 화합했다"고 전했다.
특히 영화 엔딩 크래딧에 등장하는 쿠키 영상에는 (여자)아이들 미연이 '밀레니엄 걸즈' 새 멤버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 바. 이에 박범수 감독은 "교복이 잘 어울리면서 신입생 같은 느낌이었으면 했고, 알아보는 사람은 알아봤으면 좋겠다, 임팩트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회의를 진행했다. 마침 혜리 배우가 친분으로 추천해줬고 모든 스태프들이 다 좋아해서 섭외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빅토리’는 오는 14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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