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희진’ 남매 만났다. 김희진 바람대로 시원한 경기력 폭발-폭염도 날려버린 롯데 [이석우의 마!]
OSEN 이석우 기자
발행 2024.08.06 00: 05

‘동희진’ 남매 롯데 윤동희와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드디어 만났다. 
김희진은 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 승리 기원 시구를 했다.
동생(?) 윤동희가 직접 타석에서 시타를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롯데 자이언츠 승리 기원 시구자로 나선 IBK기업은행 배구선수 김희진이 올스타전에 윤동희가 입고 나선 동희진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8.03 / foto0307@osen.co.kr

김희진은 “어릴때나 지금이나 항상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고 있는 팬으로서 오늘 무더운 날 시원한 경기력으로 팬 분들을 다 시원하게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라며 롯데의 승리를 기원했다.
IBK기업은행 배구선수 김희진이 롯데 자이언츠 승리 기원 시구를 하고 있다. 2024.08.03 / foto0307@osen.co.kr
김희진의 잃어버린 남동생(?) 윤동희가 시타를 하고 있다. 2024.08.03 / foto0307@osen.co.kr
IBK기업은행 배구선수 김희진이 롯데 자이언츠 승리 기원 시구를 하고 시타를 해준 윤동희와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8.03 / foto0307@osen.co.kr
이날 시구는 지난달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가 퍼포먼스로 자신과 닮은 IBK기업은행 배구 선수 김희진을 떠올리는 '동희진' 유니폼을 입고 스파이크를 한 뒤 타석에 선 모습을 본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엄마 혹시 잃어버린 남동생 있어?"라고 적으며 성사됐다.
롯데는 1회 손호영의 선제 스리런 홈런으로 시작했지만 4회 LG 문보경에게 솔로포를 맞았고 6회 박동원에게 동점 투런포까지 내줬다. 
하지만 7회말 2사 3루에서 고승민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로 리드를 되찾았다. 
8회 김희진의 바람대로 손호영의 솔로포와 손성빈의 2타점 2루타, 윤동희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4점을 더 내는 경기력이 폭발했고 8-3으로 승리, 폭염도 날리며 팬들에게 시원한 승리를 선물했다. / foto0307@osen.co.kr
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인천에서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2008년 이후 16년 만이다. 2회 드림 올스타 롯데 윤동희가 타석에 들어서며 배구선수 김희진을 흉내내고 있다. 2024.07.05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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