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子' 그리, 10년 전부터 유부남? "구청 오픈런 할 것" 불안 폭발 ('탐비')[종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8.06 08: 45

MC 그리가 과거 혼인신고서를 작성한 적이 잇다고 고백했다.
5인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김구라의 아들이자 예능과 힙합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MC 그리가 '사건수첩-어쩌다 결혼'에 함께했다.
이날 데프콘은 "입대를 앞두고 있지 않나. 훈련소에서 이 방송을 못 볼 텐데"라며 지난달 29일에 입대한 그리를 소개했다. 이어 "지금 만나는 사람 있나"라고 물었고, 그리는 "제가 20살 때 공개 연애를 한번 했었다. 그때 좀 파장이 컸다. 방송 나가서도 헤어진 지 한참 됐는데도 물어봐서, 밝히지 않기로 다짐했다"라고 철벽을 쳤다.

이어 데프콘은 "군대 가기 전 그녀에게 영상 편지를 써라"라고 몰아갔지만, 그리는 "여러분, 잘 다녀오겠다"라고 현명히 대처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공개된 사건수첩에서는 한 남편이 만삭의 임산부인 아내와 함께 결혼한 지 1년 반 만에 혼인 신고를 하러 가는 사연이 담겼다. 하지만 남편은 14년 전 이미 자신의 혼인 신고가 돼 있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고, 사건이 시작됐다.
이를 지켜보던 그리는 "저는 이미 혼인신고서를 써봤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데프콘은 "너 무슨 짓을 한 거야!"라며 일갈했지만, 그리는 당황하지 않고 "동사무소 가면 저렇게 종이가 있다"며 옛 여자 친구와 예행연습을 했다고 밝혀 MC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사건수첩' 속 실화에선 남편이 작성한 적도 없는 혼인 신고서가 14년 전에 접수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선사했다. 그러자 데프콘은 "그리처럼 장난으로 썼다가 그런 것 아니냐"고 불안감을 조성하며 놀리기 시작했다. MC 그리는 "그런 이야기가 나올 것이었으면, 이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다"며 황급히 변명했지만, '못난 삼촌' 데프콘은 "여러분, 그리는 이미 결혼했습니다"라며 확인 사살로 쐐기를 박았다.
이어 데프콘은 "너 진짜 구청 한번 가 봐"라며 몰아가기 시작해 폭소를 유발했다. MC 그리는 "갑자기 이러시니까 구청 한번 가봐야겠다. 진짜 불안해진다"라며 불안에 떨어 웃음을 더했다.
더불어 법률자문 담당 남성태 변호사는 "상대방의 신분증만 있으면 혼자 가서도 혼인 신고가 가능하다"고 설명했고, 켰다. 데프콘은 "동현아, 너 큰일 났어"라며 "김구라 씨는 이미 10년 전에 며느리가 있었던 거야!"라며 '그리 몰이'를 더했다. 남성태 변호사까지 "술에 취해서 접수하는 경우가 많다"며 '조카 놀리기'(?)에 동참했다.
그러자 MC 그리는 "나를 부른 이유가 진짜 이건가 싶다. 입대한다고 해서 불러주신 건데, 이벤트인가"라며 당황해했고, 데프콘은 "군대 가기 전에 정리할 건 정리해야죠"라고 덧붙였다. 결국 그리는 "저 내일 구청 오픈 런 해야겠다"라며 불안함을 표출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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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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