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승수 쌓기에 도전한다. 삼성은 6일부터 3일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화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7승 4패로 우위를 점한 삼성은 1차전 선발로 좌완 이승현을 내세운다.
지난해까지 계투 요원으로 뛰었던 이승현은 올 시즌 선발 투수로 변신해 16경기에 나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31일 LG를 상대로 4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지만 선발로서 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한화에 좋은 기억이 있다. 5월 17일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삼성은 4연승 기간 중 31득점을 뽑아내는 등 팀 타선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승현의 승수 추가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 맞서는 한화의 선발 투수는 제이미 바리아다. 4일 KIA전 선발 투수로 예정됐다가 우천 취소되는 바람에 등판이 미뤄졌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3일 삼성전에서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