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인플루언서' 이재석 PD "장근석=0세대 인플루언서, 미친 사람처럼 플레이"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8.06 14: 27

'더 인플루언서' 이재석 PD가 장근석 섭외 비하인드를 전했다.
6일 서울시 중구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에서는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석 PD, 손수정 PD가 참석했다.
‘더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인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해 경쟁하는 소셜 서바이벌 예능이다.

이날 연출을 맡은 이재석 PD는 기억에 남는 섭외 출연자에 대해 "장근석 씨도 마찬가지로 오랜 배우 생활을 했고, 아시아 프린스고,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배우인데, 이분이 저는 원조 인플루언서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과거 수많은 사진을 남기시지 않았나. 본인도 자신이 원조라는 것에 엄청 자부심이 있으시다"라며 "기획안을 먼저 보내드리고 미팅하러 갔는데, 기획안을 보고 ‘내 것인데?’ 생각하셨다고 하더라. 저희 입장에선 굉장히 고마웠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주변에서는 '홍보에 도움 될만한 출연자가 필요했던 게 아니냐' 하시는데, 이분은 진심으로 우승하려고 오셨다. 정말 열심히 해주셨다. 실제 10만 명 넘는 유튜브의 소유자라 여기에 오실 수 있었다. 공부도 엄청 많이 해오셨고, 의외의 플레이를 해주시기도 했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본인도 신기하다고 하더라. 본인을 MC가 아닌 출연자로 불러서"라며 "그것과 별개로 호기심을 가지고 엄청 열심히 해주셨다. 보시면 저 사람이 30년 넘게 연예계에 버티고, 잘된 이유를 아실 거다. 배우 장근석이 아닌, 인플루언서 장근석으로 왔는데, 전략과 노하우가 어마어마하다. 미친 사람처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보시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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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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