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냄새 엄청 나" 임지연, 10년 전 시상식서 만난 성시경 첫인상 폭로 ('성시경의 만날텐데')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8.06 20: 50

배우 임지연이 가수 성시경의 첫인상을 밝혔다. 
6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성시경의 만날텐데 l 임지연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의 임지연 배우님과의 만남 재밌었습니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이날 임지연은 영화 '리볼버'를 홍보하기 위해 성시경을 찾았다. 성시경은 임지연을 반기며 아롱사태 수육과 애호박전 그리고 고추장찌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성시경의 만날텐데' 영상

임지연은 특히 아롱사태 수육을 주문한 이유로 “메뉴 중에서 고른 것도 있고, 정우성 선배님 편을 보기도 했다. 먹어보고 싶어서”라고 전했다.
'성시경의 만날텐데' 영상
이후 임지연은 성시경의 첫인상을 알려 웃음을 안겼다. 임지연은 “10년 전인가, 영화 ‘인간중독’으로 ‘백상예술대상’ 여우 신인상 후보에 올라서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성시경은 "엄청 옛날 아니니?"라며 "그때 나 취해서 갔던 것 같은데"라고 기억했다. 임지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날 선배님도 시상식에 오셨는데, 저와 같은 테이블에 유해진 선배님이 있었다. 선배님이 유해진 선배님한테 인사하러 오셨는데, 제가 옆에 있었다. 술 냄새가 엄청나더라. 그게 첫인상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성시경은 “나도 얘기한다?”라며 겁줬지만 임지연은 “술 냄새가 엄청나더라. 그래도 시상식인데 술을 엄청 많이 드시고. 어제 술 많이 때리셨나보다 생각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성시경의 만날텐데' 영상
성시경은 "그때 뭐 때문에 그렇게 술을 먹은 거였지?"라고 의아해했고, 매니저는 "콘서트 다음날이었다. 원래 못 가는 건데 제가 끌고 갔다"고 말해 이해를 도왔다.
성시경은 “난 메이크업, 헤어도 한 줄 몰랐다. 누워있는데, 누가 해줘서 일어나서 갔던 것 같다"라며 임지연에게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임지연은 “잠깐 뵀지만, 나중에 술자리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자신도 술을 아주 좋아한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자신을 못 믿는 스타일이라고 보태자 성시경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자기를 못 믿고 마시는 스타일"이라며 애주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 '성시경의 만날텐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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