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일까?' 채종협과 김소현이 연애를 시작했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연출 송현욱·정광식, 극본 박그로)에는 강후영(채종협 분)과 이홍주(김소현 분)가 입을 맞춘 뒤 서로를 향한 마음을 인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홍주는 "무르기 없기다"라며 강후영에게 입을 맞췄다. 이에 강후영은 곧 키스를 리드하며 "너도 무르기 없어"라고 당부했다.
이홍주는 "누가 무른대? 난 너랑 갑자기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된다고 생각하니까 솔직히 좀 그래"라며 "너랑 다시 만난 지도 얼마 안 됐고, 엄청 친했던 사이도 아니니까. 난 적응할 시간이 좀 필요해"라고 털어놨다.
이에 강후영은 "알겠어"라며 훈훈한 미소를 지었고, 그후 이홍주를 따뜻한 눈빛으로 계속 쳐다봤다. 결국 이홍주는 식사 중 "밥 많이 먹게 쳐다보지마. 체할 것 같다고"라고 토로했다.
강후영은 알겠다면서도 "너는 나 계속 봐. 적응해야 하니까"라고 태연하게 덧붙여 설렘을 자아냈다. 밤, 강후영은 이홍주에게 전화를 걸어 "나 지금 올라간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홍주는 "왜? 무슨 일 있어?"라고 물었고, 강후영은 "너 보려고"라고 대답했다. 이홍주는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살핀 뒤 당황하며 "자려고 누웠어"라고 거절했다.
하품까지 해내는 이홍주의 목소리에 강후영은 잔뜩 풀죽어 "진짜 잘 거야?"라고 물었다. 이홍주가 그러겠다고 하자 강후영은 "내가 너 좋아한다고 말했나?"라 고백해 이홍주가 입을 틀어막게 만들었다.
한편 이홍주는 데이트 도중 "나 너한테 뭐 하나 물어봐도 돼? 너는 내 어디가 그렇게 좋은 거야?"라며 묻자 강후영은 "미안. 생각지도 못한 질문이라"라며 웃음을 터트린 뒤 고민에 빠졌다.
이후 강후영은 "난 네가 강후영 이렇게 부르면 여기가 뻐근할 만큼 뛰어. 입 밖으로 튀어나오면 어쩌지 싶을 만큼 뛰었다고. 언제부터였는진 몰라. 그냥 네가 내 이름 부르는 걸 기다리고 있더라. 그제야 알았어"라 고백했다.
[사진] '우연일까?'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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