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 김숙이 생일 선물로 받은 태블릿을 친구에게 준 남자친구 사연에 분노했다.
6일 전파를 탄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에서는 착한 남자친구가 고민이라는 고민녀의 사연이 도착했다.
고민녀와 데이트 중 친구들을 챙기런 간 ‘아비새’ 남친의 사연. 남친은 중1이라는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었고, 친구들의 어머님들이 많이 케어해줬다고. 아무리 그렇다한들 친구 셋이 자꾸만 남친에게 빌붙는 모습을 보였다.
김숙은 “뭘 그걸 뛰쳐나가 굳이”라며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이해가 간다. (남친의)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우리 친구들 어머니가 챙겨주셨다면 잘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한다. 고려해야할 건 본인의 재정 상황”이라며 언급했다. 이어 친구들이 먹는 음식의 금액도 만만치 않다고 덧붙였다.
김숙은 “착한 남친 좋다. 대신 나한테 피해를 주면 안된다. 크리스마스 여행도 깨고 친구 어머니와 밥을 먹게 한다. 고민녀도 받아주는 게 이상하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친구의 부모를) 부모와 같다고 생각하는 거다.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생일 선물로 받은 태블릿을 친구에게 줬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이를 들은 김숙은 충분한 이별 사유라고 말하기도. 김숙은 “그 사람을 위해 고민해서 정성이 들어간 선물이다. 아무 생각없이 친구에게 줬다. 나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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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애의 참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