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전소연 11월 계약종료 사실..재계약 원만히 논의중"[공식입장]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8.07 01: 25

큐브 측이 (여자)아이들 전소연의 계약종료 퍼포먼스에 대한 첫 공식입장을 밝혔다.
6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계정을 통해 "소연 님의 솔로곡 'Is this bad b****** number?'의 무대 퍼포먼스 관련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당사는 어떠한 공식 입장을 전달한 바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소연의 퍼포먼스 논란이후 처음으로 공식 창구를 통해 입장을 표명한 것.
앞서 3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는 (여자)아이들의 세 번째 월드투어 'iDOL' 서울 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전소연은 2021년 발매된 솔로 미니앨범 수록곡인 'Is this bad b****** number?'를 새롭게 개사한 버전으로 무대를 꾸몄고, 이 과정에 "11월 계약종료", "아무도 날 못 막아"와 같은 가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프랑스 브랜드 크리스찬 루부탱(Christian Louboutin)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가 진행됐다.여자아이들 전소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1.10 / soul1014@osen.co.kr

전소연은 2017년 11월 솔로 데뷔 후 2018년 5월 (여자)아이들로 데뷔했다. (여자)아이들의 경우 내년 초까지는 계약기간이 남아있을 상황. 소속사 관계자는 이같은 이슈에 "퍼포먼스일 뿐"이라고 일축하며 말을 아꼈다.
이후 전소연은 자신의 계정에 "거짓을 적지도 굳이 회사에 숨기지도 않았다. 리허설도 모두 앞에서 수십 번은 보여가며 다 함께 만들어간 무대"라고 해명글을 올렸다. 일부 언론에서 "회사와 사전 협의 없는 돌발행동", "소연이 소속사에 가사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한 반박이다.
이에 소속사를 향한 팬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큐브 측은 정식으로 공식입장을 낸 뒤 "당사는 개인의 의견이 공식 입장처럼 번지게 되어 아티스트 소연 님과 (여자)아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에 대하여 사과의 말씀과 함께 공식 입장문을 발표한다"며 "당사는 'Is this bad b****** number?'의 무대 퍼포먼스와 가사를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 또한 언급된 시기는 계약 종료 시점이 맞으며, 재계약에 대해 원만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하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연 님의 솔로곡 'Is this bad b****** number?'의 무대 퍼포먼스 관련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당사는 어떠한 공식 입장을 전달한 바가 없습니다.
이에 당사는 개인의 의견이 공식 입장처럼 번지게 되어 아티스트 소연 님과 (여자)아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에 대하여 사과의 말씀과 함께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는 바입니다.
당사는 'Is this bad b****** number?'의 무대 퍼포먼스와 가사를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언급된 시기는 계약 종료 시점이 맞으며, 재계약에 대해 원만하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항상 (여자)아이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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