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을 앞둔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신보의 수록곡 정보를 깜짝 공개했다.
정식 발매 전 공연를 통해 선공개 한 노래 ‘1-800-hot-n-fun’이 오는 30일 오후 1시에 발매되는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미니 4집 ‘CRAZY’에 수록된다.
‘1-800-hot-n-fun’은 지난 5~7월 서울과 일본 4개 도시에서 개최된 팬미팅 ‘LE SSERAFIM FAN MEETING FEARNADA 2024 S/S’에서 선보인 곡이다. 다섯 멤버의 리드미컬한 랩과 힙한 바이브가 관객들을 춤추게 했고, 공연을 관람한 팬들의 ‘최애곡’으로 꼽혔다. 이번 소식은 정식 음원 발매를 손꼽아 기다린 피어나(FEARNOT, 공식 팬덤명)의 갈증을 해소시키고,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800-hot-n-fun’은 르세라핌이 ‘Perfect Night’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영어 곡이다.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레이디 가가(Lady GaGa), 비욘세(Beyoncé) 등과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서 블러드팝(BloodPop®)이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이 노래가 K-팝 걸그룹의 영어 곡으로는 최초로 국내 차트 1위를 점령하고, 미국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에 2주 연속 머물렀던 ‘Perfect Night’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르세라핌은 오는 13일 앨범 트레일러 공개를 시작으로 ‘CRAZY’ 사전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한다.
르세라핌은 단독 공연을 열 때마다 신보의 수록곡을 선공개하며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3월 개최한 첫 팬미팅에서 같은해 5월 발매된 정규 1집 ‘UNFORGIVEN’ 수록곡 ‘No-Return (Into the unknown)’을 최초 공개했고, 지난해 8~10월 진행한 첫 단독 투어에서는 올 2월 내놓은 미니 3집 ‘EASY’ 수록곡 ‘We got so much’ 무대를 처음 선보였다. /seon@osen.co.kr
[사진]쏘스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