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론 브란도, 마릴린 먼로 등을 발굴한 할리우드 거물 에이전트 제이 칸터가 별세했다.
6일(현지시각) TMZ 보도에 따르면 제이 칸터는 이날 베버리힐스에 있는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97세. 그의 아들은 아버지가 가족들 곁에서 편안하게 생을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제이 칸터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대형 할리우드 에이전시에서 일하며 영화계 거물인 고 루 워서먼의 밑에서 컸다. 22살에는 말론 브란도와 계약을 맺었고 두 사람은 평생 제작자와 배우로 우정을 쌓았다.
그 외에도 마릴린 먼로, 그레이스 켈리, 로널드 레이건, 진 켈리 등을 발굴해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시켰다. 또한 영화 ‘에일리언’, ‘블레이드 러너’, ‘델마와 루이스’, ‘스타워즈’, ‘폴리스 아카데미’ 등에서 프로듀서로 합류, 제작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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