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 “시크릿 시절, 사랑 힘들었다..곽정은 책 보고 위로 받아” (궁금한선화)[Oh!쎈 포인트]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8.07 20: 27

시크릿 출신 배우 한선화가 20대 초반 여러 고민들로 힘들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7일 유튜브 채널 ‘궁금한선화’에는 ‘현실 로코퀸이 되기 위한 연애 필승 공략법 | 궁금한선화 EP.02’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선화는 게스트로 곽정은이 함께하자 “제가 마치 곽정은 선생님의 사생활에 촬영하러 온 기분이”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에 곽정은은 "채널 론칭하는데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저를 생각해줘 놀랍고 반갑다"고 화답했다.

그러자 한선화는 "'마녀사냥' 프로그램으로 대중분들이 많이 알고 계신데 사실 (저는) 그런 채널은 많이 못 봤다. 거기서 뵌 게 아니라 제가 일찍 가수 생활을 했잖나. 사람과의 관계도 힘들었고 사랑도 힘들었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도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러다보니 나의 이야기를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시절을 보냈다. 뭔가 이렇게 답답하면 안 어울리게도 서점을 많이 다녔다. 갔는데 '우리는 어째서 이토록'이 나왔던 때다. 그 책으로 작가님을 접해서 약간 사랑에 대한 것들 위로도 받았다"고 털어놨다.
감동 받은 곽정은은 “나의 글을 기억해주는 한선화, 너무 고맙다”라며 전했고, 심지어 한선화가 자신의 책을 가져오자 “이거 우리 집에도 한 권밖에 없는데”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한선화는 “딱 23살까지 엄마한테 상담을 많이 했다. 근데 다른 건 진짜 다 가르쳐 주셨는데 연애만 안 가르쳐줬다. (엄마가) ‘연애는 네가 겪고 깨져봐야 한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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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궁금한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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