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20, 경희대)이 금빛 발차기를 보여줬다.
박태준은 7일 프랑스 파리 그랑펠레에서 개최된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 8강전’에서 시리앙 라베(프랑스)를 2-1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박태준은 1라운드에서 돌려차기로 2점을 선취했다. 난타전으로 이어지면서 박태준이 감점을 허용했다. 막판 몸통차기에 성공한 박태준은 1라운드를 8-5로 이겼다.
박태준은 2라운드 초반 발차기 중 상대 선수 무릎에 맞아 통증을 호소했다. 다행히 경기는 계속됐다. 박태준이 찌르기로 먼저 1점을 뽑았다. 라베가 박태준을 머리를 맞춰 3점을 땄다. 결국 2라운드는 3-4로 박태준이 내줬다.
3라운드 첫 점수도 라베의 찌르기 1점이었다. 박태준은 곧바로 1-1 동점을 이뤘다. 박태준이 짜릿한 돌려차기로 3점을 따냈다. 5-3으로 앞선 박태준이 계속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실점위기를 넘긴 박태준이 5-4로 이겨 준결승에 진출했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