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또 이겼다, 1경기 차 추격' 이승엽 감독 "양의지 3점 홈런이 분위기 바꿨다. 만루 위기 막은 이병헌도 칭찬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8.07 23: 30

프로야구 두산이 '잠실 라이벌' LG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LG는 4연패에 빠지면 3위로 밀려났다. 
두산 선발 투수 발라조빅은 5⅔이닝 4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2승째를 기록했다. 이병헌(1⅓이닝 무실점), 이교훈(1이닝 2실점), 홍건희(⅔이닝 무실점)가 이어 던졌고, 김강률(1⅓이닝 무실점)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에 이틀 연속 승리했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4위 두산은 3위로 밀려난 LG를 1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두산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4.08.07 /cej@osen.co.kr

양의지가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제러드가 2타점. 9번타자 이유찬이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1회초 먼저 1점을 허용했다. 두산은 1회 1사 2루 찬스를 놓쳤고, 2회는 선두타자 양석환이 좌선상 2루타로 출루했으나 무사 2루 찬스를 놓쳤다.
두산은 3회 선두타자 이유찬이 좌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1사 후 김재호가 2루수 내야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2사 1,3루에서 양의지가 엔스의 2구째 커터(139km)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타구 속도가 174.6km, 비거리 133.9m였다. 두산은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와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발라조빅을 LG는 엔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3회말 2사 1,3루 두산 양의지가 역전 좌월 쓰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4.08.07 /cej@osen.co.kr
두산 발라조빅은 4-1로 앞선 6회 2사 만루에서 오지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고 교체됐다. 이병헌이 김현수를 외야 뜬공으로 처리해 위기를 막았다. 
두산은 7회 LG 불펜 투수 정지헌의 제구 난조와 이우찬의 번트 수비 실수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재호의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제러드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8회 이교훈과 홍건희가 2점을 허용했으나, 8회말 이유찬의 적시타로 8-4로 달아났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 득점권 찬스가 무산됐지만 3회 양의지가 결정적인 3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7회 제러드의 2타점짜리 적시타, 8회 이유찬의 타점도 팀 승리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또 이 감독은 "선발 발라조빅은 경기를 치를수록 선발 투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홈에서 첫 승리를 거둔 만큼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6회 만루 위기를 틀어막고 1⅓이닝을 책임진 이병헌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와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발라조빅을 LG는 엔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두산 이승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08.07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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