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신인 투수 손주환이 데뷔 두 번째 등판에서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손주환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6-14로 이미 패색이 짙어진 8회말 등판했다.
선두타자 노진혁을 1루수 땅볼로 유도했고 나승엽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2아웃을 쉽게 잡았다.
2사 후 만난 신윤후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142km 패스트볼을 던졌다. 그런데 이 공이 신윤후의 헬멧을 강타했다. 신윤후는 강한 충격에 쓰러졌다.
이후 양 팀 코칭스태프와 의료진이 긴급하게 나왔다. 신윤후는 일단 잠시 누워있다가 덕아웃으로 복귀했다. 신윤후는 일단 휴식을 취하고 8일 오전 병원 검진 예정이다. 그리고 손주환은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올해 22번째 퇴장이자 7번째 헤드샷 퇴장.
신윤후의 대주자로 투입된 선수는 투수 김강현이었다. 이날 휴식조였던 김강현이 신윤후의 대주자로 1루를 밟았다. 김강현은 육성선수 입단 당시 포수였고 2021년 겨울 투수로 전향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