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 子 장영과 첫 나들이…피아노 트라우마 자극? "싫다는데 왜?" ('아빠하고')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8.08 00: 49

장광과 장영 부자가 한층 더 가까워졌다. 
7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장광이 아들 장영과 함께 가평으로 나들이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광과 아들 장영은 처음으로 함께 가평 나들이에 나섰다. 두 사람은 장영의 친구 배우 박남현의 집으로 향했다. 장광은 "학창시절도 함께 보내고 함께 무대에서 섰던 배우다. 지금도 그냥 커피 마시자고 자주 보는 친구"라고 말했다. 

장광은 아들 친구를 와락 안고 인사했다. 장광은 아들 친구 할머니 댁을 둘러보며 "여기가 몇 평인가"라고 대뜸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광은 "유산이 너한테 오는 건가"라고 농담해 눈길을 끌었다. 장영은 "왜 이런 걸 물어보나 싶어서 민망했다"라고 말했다. 
장광은 아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눴고 장영은 끼지 못하고 멀찍이 앉아 눈길을 끌었다. 장광은 "피아노는 누가 치는 건가"라고 물었다. 앞서 장영은 어린시절 아버지가 피아노 교육을 강압적으로 했던 과거를 이야기하며 트라우마가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장광은 피아노를 보자 아들에게 피아노를 쳐보라고 말했다. 이에 장영은 "아는 곡이 없다"라며 거절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피아노를 쳐보라고 말했다. 장영은 "힘들었다. 그렇게 내가 싫다고 했을 때도 의자에 앉혔던 분이다. 이제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첫 단추가 피아노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전현무는 "저렇게 싫다는데 왜 자꾸 치라고 하시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장광은 "친구는 5년 했다고 하는데 아들은 10년은 했으니까 그래서 보고 싶었다. 싫다고 해서 더 이상 안 시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장광, 장영 부자는 함께 그늘막 텐트를 치고 오붓하게 투샷을 찍으며 조금씩 가까워졌다. 친구는 두 사람에게 화채를 서로 먹여주라고 말했지만 두 사람은 쑥스러워하며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영은 "초등학교 졸업식때 사진 말고는 둘이 찍은 사진이 없는 것 같다"라며 "낯설었다. 별 거 아닌 행위들이 우린 처음인 게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장광은 장영에게 등목을 해주며 조금씩 가까워졌다. 하지만 장영은 친구 어머니께는 살갑게 인사하고 다정하게 대해 눈길을 끌었다. 장광은 "쟤가 밖에서는 저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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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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