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손담비 "母, 중학생 때 강제 삭발…통금 늦었다고 가위 들고 기다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8.08 08: 17

손담비가 어머니에 의해 강제 삭발을 당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7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손담비가 과거 무섭고 엄격했던 어머니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손담비의 어머니가 손담비의 집에 방문했다. 손담비는 어머니가 비가 많이 오는데도 무거운 짐을 들고 버스를 타고 왔다고 잔소리를 했다. 또 어머니 역시 딸의 임신을 걱정하며 "몸을 따뜻하게 해야한다"라고 잔소리를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담비의 어머니는 "딸한테 잔소리 안 해야지 하면서 오는데 많은 건 아니지만 마음에 안든다. 이렇게 애를 낳으면 어떻게 생활하나 싶어서 염려가 많아서 잔소리를 한다"라고 말했다. 
손담비의 어머니는 풋사과 그림을 꺼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어머니는 "풋사과가 다산의 상징이고 애도 빨리 들 수 있고 그런 걸 생각해서 준비했다. 임신이 빨리 됐으면 좋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에 손담비는 "하나님 믿는 사람이 그래도 되나"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하나님은 내가 믿음이 그렇게 많지 않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 어머니는 내년이 뱀띠라며 뱀 인형을 꺼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손담비는 "진짜 스트레스 받는다 엄마 좀 말려 달라"라고 기겁했다. 이날 손담비의 어머니는 손담비를 위해 오리백숙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손담비는 과거 엄하고 무서웠던 엄마에 대해 이야기했다. 손담비는 "집에 통금시간이 있어서 친구들이 다 집으로 왔다. 내가 고등학생때 인기가 많았는데 쫓아오는 남학생들에게 물을 뿌리셨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네가 사춘기도 오고 잘못되면 안 되니까"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엄마 너무 무서웠다. 내 머리 밀고 그랬다. 사춘기라도 누가 머리를 미나"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중학교 3학년 때 삭발을 당했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통금보다 늦게 들어갔다고 그랬다. 통금시간이 5시, 6시였는데 제일 큰 반항이 10시였다. 그때 폭발하셔서 그랬다"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집에 가니까 가위를 들고 계시더라. 내 머리를 밀고 다음날 가발을 사주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담비는 "엄마 너무 무서워서 유명하셨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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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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