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엄태구, 3년 전엔 섭외 거절했는데…고민끝에 허락한 이유? "엄마의 소원"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8.08 07: 30

엄태구가 '유퀴즈'에 출연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7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엄태구가 어머니의 소원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엄태구는 수줍게 등장해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대답을 제대로 못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엄태구는 3년 전 '유퀴즈'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당시 너무 긴장해서 작품 촬영에 집중할 수 없어 최종 거절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엄태구는 최근 드라마를 통한 인기에 대해 "기사나 인터넷으로 보는 건 실감하고 있다"라며 "댓글도 본다. 꽁냥꽁냥하는 장면이 있는데 엄태구 '나는 솔로' 보는 것 같다고 누가 그러셨다. 리얼하다는 얘기니까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태구는 첫 로맨스 코미디를 연기한 것에 대해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달라서 겁이 나긴 했는데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촬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태구는 "8개월동안 쉰 적이 없다. 업 시키는 게 힘들더라"라며 "나중에 현장 공기에 취해서 더 열심히 하게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엄태구는 "유퀴즈에 나오고 싶은데 겁이 났다. 출연을 결정해야하는 날에 엄마가 소원이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바로 나가겠다고 했다"라며 "엄마 소원인데 뭐든 할 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태구는 최근 부모님과 여행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엄태구는 "두 분이 즐거워 하시고 나는 막 즐겁진 않았다. 다녀와서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엄태구는 이야기를 하다가 "이제 좀 편해졌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엄태구는 평소 안경을 쓰다가 촬영을 할 땐 안경을 벗는다고 말했다. 엄태구는 "눈에 뵈는 게 없어야 해서 그렇게 한다. 지금도 렌즈를 끼지 않았다. 뿌옇게 보이고 카메라 감독님도 형태만 보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태구는 학창시절 별명이 골반이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엄태구는 "골반이 넓어서 붙은 별명이다"라며 "고등학생때 공군 부사관을 양성하는 학교에 다녔는데 정복을 입고 다녀서 그랬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엄태구는 친구와 함께 연기 학원을 다니면서 배우를 꿈꾸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