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유재명·故 이선균, '행복의 나라' 큰 형·작은 형" ('가요광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8.08 12: 35

배우 조정석이 '가요광장'에서 영화 '행복의 나라'에서 유재명, 고(故) 이선균과 함께 한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약칭 가요광장)'에서는 조정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DJ 이은지와 함께 '가요광장' 청취자들에게 근황을 밝혔다. 
조정석은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각색 추창민, 제공/배급 NEW, 제작 파파스필름·오스카10스튜디오, 공동제작 초이스컷픽쳐스) 개봉을 앞두고 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 분)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또 다른 조정석이 출연한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쏠레어파트너스(유),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쇼트케이크·무비락)이 개봉 9일 만에 220만 관객을 넘어서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상황. 조정석이 전혀 다른 분위기의 '행복의 나라'로도 흥행몰이를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조정석은 '행복의 나라' 촬영에 대해 "힘들었다, 정말로"라 털어놨다. 그는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감정이 북받치는 장면들이많다. 제가 대사가 제일 많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힘들었다"라며 멋쩍어 했다. 이어 "타임머신 타고 그 당시를 살았던 것 같다. 촬영 끝나고도 후폭풍을 엄청 겪었다"라고 강조했다.
'행복의 나라'에서 배우 유재명과 고 이선균과 함께 출연한 조정석은 이번 작품에서 주연 중 막내였다. 이에 그는 "막내일 때가 편하다. 이번 촬영에서도 큰 형, 작은 형 느낌이었다. 원래 막내들이 장난을 제일 많이 친다"라며 웃었다. 이은지 또한 "저도 영지 때문에 미치겠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조정석이 열연한 '행복의 나라'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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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라디오 쿨FM 공식 유튜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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