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과 잔나비 최정훈이 연인이 됐다. 10살 나이차의 두 사람 모두 데뷔 첫 공개열애. 서로의 팬을 자처하던 두 사람이 성공한 덕후가 된 가운데 한지민이 과거 언급한 '이상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간 러블리'라 불리는 한지민을 잡은 최정훈의 매력도 다시금 조명받고 있는 중이다.
8일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본인 확인 결과, 최정훈과 한지민이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을 통해 처음 알게 됐고, 최근 좋은 만남을 갖게 된 것이 맞다”고 밝혔다. 한지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역시 최정훈과 열애를 인정했고, 양 측은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지민은 지난 2018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 이상형에 대해 "드라마 ‘도깨비’ 속 김신 같은 남자"라고 설명했다. 한지민은 “드라마 ‘도깨비’가 방영될 때였다. 촛불만 불어도 나타나니까 그런 남자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도깨비’에서 김신 역을 배우 공유가 연기했는데 공유에 대해서는 “같이 영화 ‘밀정’을 찍었다. 저랑 공유 씨는 톰과 제리 같은 사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보다 앞서 인터뷰에서는 이상형에 대해 "저를 많이 웃게 해주는 사람이 좋다"라며 "저는 일할 때 제가 많이 웃어야 제가 같이 다니는 스태프들도 웃다 보니까 제가 많이 웃으며 일을 하는 편이었다. 집에 가서도 할머니한테 재롱도 피우고 그랬는데 이제는 남자친구 때문에 내가 많이 웃게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힌 바다.
'촛불만 불어도 나타나는'은 '필요할 때 옆에 있어주는'이라 달리 설명할 수 있다. 실제 최정훈은 따스한 심성이 돋보이는데 음악 작업 때문에 바쁜 와중에서도 한지민에게 누구보다 스윗한 남자친구라는 전언이다. 둘이 서래마을 한 카페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는데, 최정훈이 한지민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는 후문도.
최정훈은 독보적인 음색으로 여심, 남심을 모두 사로잡는 동시에 '한국의 티모시 샬라메'라 불릴 만큼 매력적인 비주얼도 자랑한다.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연예인이기도 하다.
이런 최정훈과 한지민의 만남은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서 시작됐다. 최정훈은 박재범에 이어 ‘더 시즌즈’ MC 자리를 맡아 약 3개월 동안 진행했다.
마지막 방송에 잔나비의 팬이라서 출연을 결정했다는 한지민, 그리고 최정훈도 한지민의 팬이라며 묘한 ‘썸’이 오갔다. 최정훈은 ‘우리들의 블루스’ OST를 좋아한다면서 “사랑을 시작하는 느낌”이라고 설명, 최정훈과 듀엣으로 입을 맞췄다.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노래를 이어갔다. 출연을 마친 한지민은 객석에서 포착됐다. 한지민은 잔나비의 ‘뜨거운 여름 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 없지만’을 따라부르는 모습을 보였다. 휴대전화 플래시까지 흔들면서 관객들 속에서 떼창을 하는 모습을 보였던 한지민이다.
그런가 하면 이들의 열애설을 미리 예측한 댓글이 달려 재조명되기도. 두 사람이 ‘밤의 공원’에서 함께 부른 ‘가을 밤에 든 생각’ 영상에, 5일 전 한 누리꾼이 “곧 기사 뜰 것 같아요ㅋ”라며 이들의 열애설을 예언한 것이다. 해당 누리꾼은 “ㅋㅋㅋㅋ 파리에서 감출 수 없는 스킨십 데이트….”라고 파리에서 데이트를 목격했다고 보닌 이의 밝혀 설렘을 더욱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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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한지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