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잘난 척 하려고 불렀어?" 이경규, 전현무 깐족에 뿔났다 ('현무카세')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8.09 07: 30

'현무카세' 이경규가 전현무에 뿔났다. 
8일 방송된 ENA 예능프로그램 '현무카세'에는 '예능·요식업계 대부'인 이경규와 '배우계 원탑 직설가' 김선영이 각각 전현무와 김지석의 친구로 등장했다. 
이날 김선영은 이경규에게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경규와 김선영은 모두 연차가 꽤 되었지만 접점이 없어 만나지 못했었다고. 

'현무카세' 방송

이경규는 인사를 받으며 "난 김선영 씨 작품 중 '세자매'라는 영화를 좋아한다. 그게 독립 영화인데 볼 수 있는 연예인이 몇 없다. 수준이 (높다)"며 "얘들은 모를 것"이라고 자신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전현무는 반항하듯 "저도 '세자매'를 봤다"고 대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여기 김선영 씨 나온다고 본 것 아니냐. 난 개봉 전에 '세자매'를 봤다"라고 말했다"고 강조, 전현무는 "불법 다운로드냐"고 깐족댔다.
'현무카세' 방송
이경규는 기가 차다는 듯 "내가 나이가 몇인데 불법 다운로드를 하겠냐"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개의치 않으며 "그럼 어떻게 봤냐"고 물었다. 
이경규는 "'세 자매' 사전 시사 때 봤다"고 대답, 전현무는 "저는 거짓말 안하고 정말 김선영 씨 팬이다"라며 "'해피뻐스데이'를 세 번 보았다"고 덧붙였다.
김선영은 깜짝 놀라며 "'해피뻐스데이'를 본 사람이 정말 몇 없는데 어떻게 보셨냐"며 이경규에 "선배님은 안 보셨죠?"라고 물었다. 
이에 이경규는 "김선영 씨 여기 나온다고 하니까 본 거다"라고 예상, 전현무는 "아니다. 제가 나이 먹고 진정성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네 잘난 척하는 프로냐"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사진] '현무카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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