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이 필요한' 전북, 광주 맞아 '전주성' 수성 도전 [오!쎈프리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08.09 08: 00

전북 현대와 광주FC가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을 펼친다. 
전북 현대는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하나은행 K리그 1 2024 26라운드서 광주FC와 맞대결을 펼친다. 휴식기를 마친 뒤 열리는 첫 번째 경기다. 
전북은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이승우를 비롯해 새로운 이적생들이 합류한 뒤 치열한 조직훈련을 펼쳤다. 선수단이 반등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했다. 공수의 간격을 좁히고 컴팩트한 축구를 선보이며 압박을 펼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휴식기 직전 강원 원정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얻어 선수단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휴식기 동안 전북은 팀워크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새롭게 합류한 이승우를 비롯해 군 제대한 김진규 또 수비진의 새로운 선수들까지 전북인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많은 선수들을 새롭게 합류 시켰다. 따라서 새롭게 시작하는 광주전에서 반전을 일궈내야 한다. 
전북은 지난 7월 2차례 홈 경기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전주성'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근 좋은 맞대결 성적을 거두고 있는 광주를 맞아 방심없이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전북은 최근 광주와 2차례 경기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원정서는 3-0으로 이겼고 홈에서는 2-1로 승리했다. 
또 전북은 최근 광주를 맞아 5차례 경기서 모두 즐거운 결과를 얻었다. 따라서 공격진의 전방 압박이 잘 이뤄진다면 광주를 상대로 좋은 성과를 얻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전북은 광주를 맞아 효율적인 축구를 선보인다. 무리한 경기를 펼치기 보다는 안정적인 수비를 갖춘 뒤 광주의 공격을 끊어내고 치열하게 움직이며 승리에 도전한다. 
광주는 지난 25라운드에서 수원FC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연승에 성공했다
광주는 연승을 기록한 두 경기에서 단 1골도 내주지 않았는데, 무실점 경기에 힘을 보탠 선수는 측면 수비수 김진호다. 
김진호는 지난 경기 팀 내 패스 시도 1위(60회), 공격지역으로의 패스 1위(9회), 중앙지역 전진패스 1위(15회)를 기록해 광주의 공격 전개를 이끌었다.
또 김진호는 팀 내 획득 1위(10회), 블락 1위(6회)까지 차지하는 등 수비에서도 탄탄한 모습을 보여줬다. 공수 양면에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는 김진호가 이번 라운드에서도 활약해준다면 광주는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순위 상승을 노려볼 수 있다.
광주는 핵심 미드필더 정호연의 경고 누적 결장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아쉬움이 남지만 대체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정효 감독의 전술적인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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