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준희가 연극 무대에 오르지 못한 것에 사과했다.
고준희는 9일 “오늘 제가 목을 다쳐서 무대에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미리 예매하시고 저를 보러 와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병원진료를 받고 공연장에 와서 감독님과 공연을 보았습니다. 저 대신 무대에 서주신 혜인 배우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또 동시에 죄송합니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스태프들을 향해서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빠르게 회복에 전념하겠습니다. 저를 응원하기 위해 와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고준희는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 진행되는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공연에 오르지 못했다. 고준희를 대신해 더블 캐스팅된 정혜인이 무대에 올랐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 측은 “하퍼 역 고준희 배우의 건강상 이유로 캐스팅 스케줄이 변겨됐다. 갑작스러운 캐스팅 변경으로 인해 관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하 입장 전문.
오늘 제가 목을 다쳐서
무대에올라가지 못했습니다.
미리 예매하시고
저를 보러 와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합니다
병원진료를 받고 공연장에 와서 감독님과 공연을 보았습니다
저 대신 무대에 서주신 혜인 배우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또 동시에 죄송합니
엔젤스아메리카 모든 스탭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빠르게 회복에 전념하겠습니다
저를 응원하기 위해 와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kangsj@osen.co.kr
[사진] 고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