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이 올해에는 롯데 자이언츠 상대로 어떤 투구를 보여줄까.
KT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롯데와 맞붙는다. 주말 3연전 첫날, 2연승 중인 KT는 벤자민, 4연승 중인 롯데는 박세웅을 각각 선발로 올린다.
벤자민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8승 6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16일 키움전 이후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만 안았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 2일 NC전에서는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패전을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롯데전은 올해 첫 등판이다. 지난 시즌에는 3경기 등판해 모두 승리투수가 됐고 평균자책점은 2.12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롯데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올해는 어떤 투구를 보여줄까.
롯데 선발 박세웅은 21경기에서 6승 7패,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 중이다. 지난 6월 27일 KIA전 이후 5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를 안고 있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 1일 SSG전에서는 6.1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KT전은 올해 3번째 등판이다.
박세웅은 지난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했다. 지난달 12일 경기에서는 6.1이닝 4실점(3자책점) 투구를 했다. 이번에는 승수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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