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타자랭킹이 1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작년과 다른 부분에서 눈길을 끈다.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타자랭킹을 공개했다. 1위는 뉴욕 양키스 거포 애런지저다. 2위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바비 위트 주니어, 3위는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다.
4위는 양키스 후안 소토, 5위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거너 헨더슨, 6위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7위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라파엘 데버스다.
8위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의 호세 라미레즈, 9위는 신시내티 레즈의 엘리 데라 크루즈, 10위는 보스턴의 재런 듀란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케텔 마르테다.
MLB.com은 오타니를 두고 “위대한 선수들이 하는 한 가지는 계속 자신의 경기를 개선할 방법을 찾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오타니의 베이스러닝이다”고 했다.
오타는 올해 타자에만 전념하고 있다. LA 에인절스 시절이던 지난해 팔꿈치 수술로 다저스 이적 후 첫 시즌인 올해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타자로는 112경기에서 타율 3할2리 34홈런 81타점 32도루 출루율 .390 장타율 .618 OPS 1.008을 기록 중이다.
MLB.com은 “오타니는 항상 빨랐지만, 에인절스 시절 베이스러닝이 특별히 생산적이거나 효율적이지는 않았다. 2021년 기준 커리어 최고였던 26도루를 했을 때 72.3%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36번 시도 중 32번 성공(88.9%)를 기록, 40홈런-40도루를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주목했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