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X멜로' 손나은 "'K장녀' 변미래, 나에겐 없는 강인함 좋았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4.08.09 13: 31

‘가족X멜로’ 손나은이 ‘K장녀’가 된 소감을 밝혔다.
손나은은 9일 오후 1시 온라인을 통해 녹화 중계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극본 김영윤, 연출 김다예)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전했다.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다. 극 중 손나은은  엄마 금애연(김지수 분)을 지키기 위해 원더우먼이 되고 싶은 ‘K장녀’ 변미래로 분했다.

이날 손나은은 변미래를 택한 이유에 대해서 “선배님들과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작품이라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 가족이란 이름 안에서 굉장히 치열하게 싸우기도 하고 원망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치유하는 가족 이야기가 따뜻했고 공감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변미래 캐릭터가 너무 좋았다. 강인함이 좋았고, 나에겐 없는 모습이 있어서 미래가 그걸 이겨내고 성장하고 단단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이 작품을 통해서 미래로 살아간다면 끝났을 때 나도 좀 더 단단해지고 성장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고 덧붙이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손나은은 변미래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서 “은근히 비슷한 부분이 많더라. 싱크로율은 60% 정도인 것 같다. 반은 넘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에서 손나은과 로맨스를 펼치는 최민호도 “태평은 남들이 모르는 아픔이 있는데 그 아픔을 내 눈을 통해서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면 어떨까 궁금증이 있더라. 잘 표현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촬영하면서 손나은 씨와 굉장히 많이 붙었는데 풋풋한 멜로를 찍다 보니까 어색하기도 했고 설레는 부분도 있었다. 잘해야겠다는 도전 의식이 생겨서 촬영에 굉장히 열심히 임했던 것 같다”라고 작품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가족X멜로’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seon@osen.co.kr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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