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거포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타자파워랭킹에서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타자랭킹을 공개했다. 토론토 거포 게레로 주니어는 올 시즌 처음으로 랭크됐다.
게레로 주니어는 올 시즌 114경기에서 타율 3할2푼1리 23홈런 76타점 출루율 .394 장타율 .551 OPS .945를 기록 중이다.
MLB.com은 “게레로 주니어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17경기에서 8개의 홈런과 타율 .492/출루율 .569/OPS 1.033으로 맹활약 중이다. 이 점도 (랭킹 진입에) 도움이 된다”고 살폈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 2021년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공동 1위(48개)에 올랐다. 그해 타율은 3할1푼1리, 출루율 .401, 장타율 .601 활약으로 오타니 쇼헤이와 아메리칸리그 MVP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두 시즌은 타율 3할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꾸준히 25개 이상 홈런을 때렸다. 2022시즌에는 32홈런, 2023시즌에는 26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20개 홈런을 넘겼고 30개 이상도 가능한 페이스다. 타율 포함 여러 공격지표에서 손에 꼽히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MLB.com은 “게레로 주니어가 누군가를 몰래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올해 그런 일이 일어났다”며 후반기에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게레로 주니어를 주목했다.
한편 1위는 양키스 애런 저지, 2위는 캔자스시티의 바비 위트 주니어, 3위는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4위는 양키스의 후안 소토, 5위는 볼티모어의 거너 헨더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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