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상위권, 진지하게 노린다...웨스트햄, '바르사 출신 DF' 영입 시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8.09 15: 23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이적시장 행보가 범상치 않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장 클레르 토디보 영입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라고 전했다.
토디보는 1999년생 프랑스 국적 센터백으로 지난 2021년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OGC 니스로 완전 이적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디보는 190cm의 큰 키에도 빠른 발을 가진 빠른 센터백이다. 뛰어난 주력을 바탕으로 뒷공간 커버 플레이에 능하며 빌드업 능력 역시 뛰어난 수비수다. 단점을 꼽자면 공중볼 경합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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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토디보를 주시한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수비 보강에 나섰지만, 영입한 수비수는 레니 요로 단 한 명이며 그마저도 부상으로 쓰러졌다. 요로와 더불어 조니 에반스, 빅토르 린델로프까지 부상 의심을 받는 상황에서 센터백의 추가 영입이 필요해진 맨유다.
맨유는 토디보 영입을 시도했지만, 더 가까운 쪽은 웨스트햄인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 스포츠는 "웨스트햄은 맨유와 유벤투스의 타깃인 토디보 영입을 위해 니스와 거래에 나섰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러나 토디보는 유벤투스를 기다린다. 유벤투스는 니스와 몇 주 동안 협상을 이어왔지만, 아직도 결론이 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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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웨스트햄은 현재 토디보 영입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의무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찾아보고 있다. 웨스트햄과 니스가 합의한다면, 토디보의 이적은 온전히 그에게 달려 있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토디보의 계약 기간은 3년 남아 있다. 웨스트햄은 알 아흘리로 이적할 예정인 커트 주마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웨스트햄이 토디보 영입에 성공한다면, 웨스트햄은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경쟁에 참여할 수 있을 정도로 탄탄한 선수단을 갖게 된다. 
[사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웨스트햄은 이미 루이스 길례르미와 웨스 포더링엄을 영입해 중원과 골문을 보강했다. 여기에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수비수 막시밀리안 킬먼과 리즈 유나이티드의 유망주 크리센시오 서머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주포 니클라스 퓔크루크까지 품었다.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웨스트햄은 이제 토디보 영입에 총력을 기울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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