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 아빠된 KIA 박찬호, “두 딸과 아내에게 든든한 남편 되겠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8.09 16: 00

"첫째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긴 하지만 행복할 따름이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찬호(29)가 딸을 얻었다.
박찬호의 부인 이하얀 씨는 9일 오후 1시18분 광주광역시 수완W여성병원에서 몸무게 3.08kg의 여아를 출산했으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하며 5연승을 이어갔다.  KIA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5-2 역전승을 거뒀다. 9회 2사 후 최형우의 적시타와 김도영의 빠른 발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고, 짜릿한 연장전 승리를 거뒀다. KIA 박찬호가 팬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7.10 /cej@osen.co.kr

지난 2019년 결혼해 2022년 첫 아이를 출산한 뒤 이번에 둘째 아이를 얻은 박찬호-이하얀 부부는 ‘예쁜 용’이라는 뜻의 ‘아뇽’으로 태명을 지었으며, 아직 아이의 이름은 짓지 않았다.
박찬호는 “첫째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긴 하지만 행복할 따름이다. 출산 때문에 고생한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 두 딸과 아내에게 든든한 남편이 되도록 노력하겠고, 팀에서도 출산을 위해 배려해주신 만큼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박찬호는 올 시즌 10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9푼9리(381타수 114안타) 2홈런 39타점 61득점 15도루 OPS .717을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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