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멤버들이 최근 17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컬투쇼’를 통해 써니만 쏘옥 빠졌던 이유가 재소환됐다.
9일 방송된 SBS 라디오 ‘컬투쇼’에서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출연했다.
이날 다양한 토크 속에서도 소녀시대 멤버 효연에게 최근 17주년을 맞이해 멤버들이 모두 모인 만남을 언급했다. 최근 멤버들이 드레스코드를 화이트로 맞춘 만남을 공개했기 때문.
누가 이런 모임을 주도하는지 묻자 효연은 "똑똑한 친구가 있다. 티파니가 8월 1일 생일인데, 8월 5일이 기념일이다”라며 “항상 자기 생일날 만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렇게 티파니 생일이 모임이 되고 있다는 것. 효연은 "나는 이번에 만날 때 17주년 기념해서 만나는 자리인 줄 알았다. 만났는데 다른 사람들은 생일 선물을 가져왔더라”고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날 합성된 써니사진에 대해 묻자, 효연은 "써니는 미국에 있어서 못 왔다"라며 "단톡방에서 '서현아, 네가 좀 해봐라'해서 서현이 가족 여행 도중 써니를 합성해 넣어서 보내줬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실제 써니 역시 SNS를 통해 “태평양 건너에 있어 아쉽게 몸은 함께 하지 못했지만 어케 합성을 뚝딱 해낸 서현이 덕에 사진에라도 함께한 즐거운 날!”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그러면서 써니는 “얘들아 여긴 이제 우리 Anniversary 야! 계속해서 즐기쟈~ #지금은소녀시대 #앞으로도소녀시대 #영원히소녀시대"라며 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소녀시대 멤버들 여전히 사이좋은 모습 좋다”, “써니 합성 진짜 웃겼는데 서현이 만든거구나”, “멀리서도 돈독한 우정 훈훈해요”라며 다양하게 반응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 2007년 데뷔해 ‘다시 만난 세계’, ‘소녀시대 (Girls' Generation)’, ‘Gee’(지), ‘소원을 말해봐 (Genie)’, ‘Lion Heart’(라이언 하트) 등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날 효연은 요즘 은퇴를 생각하냐는 물음에 "앞으로 미래가 불투명하니 '당장 뭘 더 할 수 있을까', '지금 무대 서는 일은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안들 수 없다"라며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