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정민이 시퍼렇게 멍든 눈을 공개해 걱정을 안겼다.
9일 이정민은 개인 계정에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진짜 살면서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사고가 있었어요! 처음 간 곳이었는데 유리문에 아무런 표시가 되어있지 않아서 나오다가 꽝!!! 부딪히고 말았어요! 부부싸움 아님 오해금지”라며 눈에 멍이 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골프공보다도 더 큰 크기의 혹이 이마에 났었고, 무릎도 엄청 심하게 다쳐서 다 낫는데 3주 이상 걸린 것 같아요. 너무 아파서 엉엉 울었답니다”라고 덧붙이며 여러 장의 자신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정민은 한쪽 눈이 시퍼렇게 멍든 채 셀카를 찍은 모습을 담았다. 그는 “암튼 다친지 3일 후에 너무 중요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서 넘 맘 졸이며 고주파치료+수액치료+관리를 거듭했는데요”라며 의사 남편에게 배운 멍관리 꿀팁을 공개하기도 했다.
멍 빼는 주사, 각종 치료, 온찜질 등 멍관리를 꾸준히 한 결과 이정민은 메이크업으로 완벽히 커버가 가능할 정도로 호전됐다. 이에 대해 이정민은 “행사 당일에는 메이크업으로 완벽 커버되어 너무 감사했답니다. 3주동안 메이크업 하느라 고생한 우리 팀! 너무 고마워”라며 스태프에게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한편,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이정민은 프리랜서 선언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발히 활동을 이어갔다.
이정민은 2012년 이비인후과 의사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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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