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조이현vs반즈, 다윗과 골리앗 대결 성사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8.10 10: 59

다윗은 골리앗을 이길 수 있을까. 
프로야구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12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두 번째 경기다. 
전날 경기는 KT의 10-6 완승이었다. 선발 웨스 벤자민이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 102구 역투로 시즌 9승(6패)째를 올렸고, 타선은 16안타에 10점을 뽑는 화력을 선보였다.

KT 조이현(좌)과 롯데 찰리 반즈 / OSEN DB

김민혁, 배정대가 나란히 4안타로 공격을 이끈 가운데 김상수, 황재균이 멀티히트로 지원 사격했다. 황재균은 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연장 12회 결승타의 기세를 이어 승기를 가져오는 3점홈런을 쳤다. 
3연승에 성공한 KT는 시즌 53승 2무 53패 5위, 5연승이 좌절된 롯데는 45승 3무 55패 9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KT의 6승 1무 4패 우위다. 
KT는 4연승을 위해 5선발 조이현 카드를 꺼내들었다. 조이현의 경기 전 기록은 10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8.5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선발 등판은 7월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으로, 4⅔이닝 3실점(2자책)에 그쳤다.
올해 롯데 상대로는 첫 등판이며, SSG 랜더스 시절이었던 2021년 롯데 상대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강했다. 
이에 롯데는 에이스 찰리 반즈로 맞불을 놨다. 반즈의 시즌 기록은 16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3.08로, 최근 등판이었던 3일 울산 LG 트윈스전에서 6⅓이닝 3실점에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래도 4월 26일 창원 NC전을 끝으로 패배가 없는 반즈다. 
올해 KT전 기록은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57이다. 4월 19일 사직에서 8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5월 14일 수원에서 6이닝 1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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