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오닐 감독과 4년 장기 계약 체결! 코칭 스태프도 그대로 간다→당장의 과제는?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8.10 11: 56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이 게리 오닐(41) 감독과 장기 계약을 맺었다.
울버햄튼은 10일(한국시간) “오닐 감독과 새로운 4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알렸다. 
오닐 감독은 지난 시즌 직전에 부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울버햄튼을 중위권에 안착시키고 FA컵 8강에 진출시키는 등 성과를 거뒀다.

[사진] 울버햄튼 소셜 미디어 계정.

그 과정에서 오닐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한 승리,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 원정 승리로 특히 찬사를 많이 받았다.
울버햄튼은 “오닐 감독 뿐만 아니라, 수석 코치인 팀 젠킨스, 1군 코치인 숀 데리와 이안 버크널, 골키퍼 코치인 닐 커틀러, 그리고 1군 코치 분석가인 우디 듀어도 모두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알렸다.
오닐 감독 체제의 울버햄튼은 2023-2024 시즌 동안 모든 대회에서 17승을 거두고 프리미어리그에서 50골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구단 기록에 1골 모자라는 수치이자 지난 5년간 가장 높은 득점 기록이었다.
구단 회장 제프 시는 "새로운 성장 주기를 구축하고, 경기장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고, 야망을 실현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를 위해서는 매우 훌륭한 팀이 필요하며, 오닐 감독은 우리 팀의 중요한 멤버, 어쩌면 가장 중요한 멤버일 수도 있다. 그가 장기적으로 울버햄튼에 있을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스태프들이 함께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울버햄튼 소셜 미디어 계정.
오닐 감독은 “미래에 대해 매우 기대가 크다.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고, 팬들이 우리에게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황희찬과 오닐 감독은 예정대로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의 마르세유 이적설이 나왔지만 울버햄튼은 '판매 불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황희찬과 호흡을 맞췄던 공격수 페드로 네투가 조만간 첼시로 향한다.
축구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9일 "네투가 첼시로 이적한다"라면서 "울버햄튼은 기본 6000만 유로(약 895억 원) 이적료와 추가 300만 유로(약 45억 원) 보너스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네투는 2030년 6월까지 첼시와 계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닐 감독 앞에 떨어진 당장의 과제는 네투의 대체자를 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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