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플라이는 외야수가 잡아야 한다".
박지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뼈아픈 역전패를 복귀하며 끝내기타로 이어진 팝플라이를 외야수 김지찬이 잡았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삼성은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회 8-7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끝내기 역전패를 내주었다.
나성범의 동점 적시타에 이어 1사1,3루 위기에서 서건창의 빗맞은 뜬공을 중견수 김지찬과 유격수 이재현이 서로를 의식하다 잡지 못하며 통한의 끝내기 점수를 허용했다. 콜플레이를 확실하게 하지 않는 결과였다.
박 감독은 10일 경기에 앞서 "내야와 외야가 전진수비를 펼쳐 끝내기에 대비했다. 팝플라이는 외야수가 잡는게 정상이다. 지찬이는 재현이가 따라오길래 잡지 못한 것 같다. 자신있게 콜을 하면서 외야가 잡는 것이 기본플레이다"고 말했다.
타구가 떨어지자 넥스트플레이를 하지 않은 것도 "타구가 튀지 않고 박혔다. 3루주자도 (발이 빠른) 김도영이었다. 우리가 잡았어야 한다. 잡았으면 3루 홈인은 힘든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