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의 품은 좁았다. 당당하게 유라인에 입성한 ‘예능 블루칩’ 덱스다.
덱스는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이하 더존3)’의 새 막내로 합류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다. '더존3'는 오직 4시간, 끝없는 AI의 공격부터 내 집 마련 전세 대출금 갚기, 선을 넘지 않고 버티기 등 극한의 현실 공감 미션을 버티는 예능이다.
지난 2022년 첫 시즌을 공개한 '더존'은 시즌2까지 유재석, 권유리, 이광수와 함께 했다. 이런 가운데 '더존3'부터는 이광수가 빠지고 김동현과 덱스가 새 멤버로 전격 합류했다. 유재석의 ‘유라인’에 새로운 젊은 피가 수혈된 셈. 이들 중 덱스를 향한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다.
덱스는 ‘가짜 사나이2’, ‘피의 게임’과 ‘솔로지옥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린 후, 웹예능을 넘어서 각종 예능을 점령하고 있다. ‘피의 게임2’로는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신인남자예능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안84와 함께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와 시즌3를 이끌며 MBC 연예대상의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
지치지 않은 그다. 덱스는 JTBC ‘웃는 사장’, MBC 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와 ‘먹술단’을 비롯해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서 존재감을 자랑했다. 특히 넷플릭스 ‘솔로지옥 시즌2’에서는 출연자였지만, 시즌3에서는 MC로 금의환향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서 활약 중이며 JTBC '마이네임 이즈 가브리엘' 공개도 앞두고 있다.
이젠 유라인에 입성한 덱스다. 유재석은 최근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 출연한 덱스에 대해 "덱스가 워낙 일찍 와있는다"라며 "덱스가 자기 관리를 잘한다. 선후배 간에 깍듯하다. 형들이나 누나들이 예뻐한다"라며 흐뭇함을 표했다.
'유라인'에 입성한 덱스는 '더존3' 제작발표회에서 “’더존' 시리즈 광팬이었다"며 "저번 시즌 보면서 4시간 일부러 떨어지나 싶었다. 너무 쉬운 것 같았다. 그런데 직접 해 보니 그런 말이 안 나오더라.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버티려고 했다"고 힘줘 말했다.
덱스 덕분에 '더존3'의 난도가 올라갔고 그만큼 재미와 스릴이 커졌다는 입소문이 퍼진 상황. '예능 블루칩' 덱스가 또다시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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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핑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