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가 손석구에게 남성 팬을 빼앗겨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의 배우 지진희, 김지수, 최민호, 정웅인이 출연했다.
‘아형’ 멤버들은 ‘가족X멜로’ 배우들의 출연에 매우 반가워했다. 정웅인은 “탁재훈 나오는 건 줄 알았다. 미안하다. 반가운 얼굴들이 반겨줘서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정웅인은 이수근이 모임의 지인이라며 친분을 드러냈다. 이수근은 “탁재훈이 형이냐”라고 물었고, 정웅인은 “미안하다”라고 빠르게 사과했다.
지진희는 소개서에 ‘날으는 돈가스’라는 별명을 적어냈다. 지진희는 “군대 때 지금보다 10kg가 더 쪄있었다. 군대 고참들이 지어준 별명이다. 내가 별명이 없었다. 초등학교 때 내가 일어나면 ‘지진이 일어났다’라고 장난을 많이 쳤다.
또 지진희는 온라인에서 유명한 ‘지진희 갤러리’에 대해 언급했다. 실제로 지진이 나면 갤러리에서 활동하는 팬들이 가장 빨리 반응을 한다고. 지진희는 “갤러리에 가면 내 사진이 없다. 다 지진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진희는 "지진이 일어났다" 재연까지 선보였다.
‘아형’ 멤버들은 지진희에게 남성 팬들이 많다며 동성애자 관련 사이트에서 항상 1위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지진희는 “요즘 (1위를) 뺏겼다. 손석구한테 뺏겼다”라며 아쉬운 듯한 반응을 보였다. 서장훈은 “특별히 그분들한테 인기가 많은 이유가 있냐”라고 물었고 지진희는 “내가 (과거에) 선도부장이었다. 그게 멋있어 보이는 애들이 있었나 보다. 가끔 책상에 과자랑 초콜릿 우유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지진희는 자신이 ‘짤부자’라고 밝혔다. 지진희는 “우연히 거울을 봤는데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내가 알고 있는 내 모습이랑 다르더라. 자아를 끄집어 내면서 ‘거울 속의 나’, ‘내 안의 나’를 시리즈로 촬영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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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