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서재호, 데뷔 2개월 만 '매니저 졸음운전' 사망 참변..안타까운 20주기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8.11 08: 21

그룹 원티드 멤버 故서재호의 20주기가 됐다.
故서재호는 2004년 8월 11일 부산에서 공연을 마치고 한밤 중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올라오던 중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향년 22세.
당시 매니저가 몰던 차량은 앞서 2차로를 주행 중이던 5톤 화물차와 부딪힌 뒤 갓길 가드레일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故서재호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같은 팀 멤버 김재석과 하동균, 코디네이터 등은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승용차가 심하게 부서진 점을 미뤄 매니저가 졸음 또는 과속 운전을 하다 추돌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했다.
데뷔 2개월 만에 세상을 떠난 故서재호의 장례식은 천주교 예식으로 치러졌으며, 원티드 멤버들과 세븐데이즈로 함께 했던 이정, 같은 레이블 소속이었던 휘성, 거미 등이 참석했다.
원티드는 故서재호가 떠나고 약 3년 만에 새 앨범을 내며 컴백했다. 故서재호의 자리는 세븐데이즈로 함께 활동했던 이정이 채웠다. 이 앨범에는 고인의 목소리가 담긴 노래가 수록됐으며, 원티드는 “우리가 항상 잊지 않고 가슴 속에 재호를 품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故서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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