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알선+원정도박' 승리, 반성은 없다...'버닝썬' 행사로 컴백 [종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8.11 09: 53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돼 실형을 살고 출소한 빅뱅 출신 승리의 황당한 근황이 들려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의 한류 전문 매체인 '올케이팝'은 이벤트 기획사 TSV Management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승리가 '버닝썬 수라바야' 행사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이벤트는 8월 31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의 젠틀맨스 클럽에서 개최된다고.
이에 '올케이팝' 측은 "승리가 한국에서 '버닝썬' 스캔들에 연루돼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떠나게 된 것을 감안할 때 상당히 주목할 만한 일"이라며 "이벤트 이름(버닝썬)을 둘러싼 논란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TSV 매니지먼트는 공식 SNS에 승리의 사진이 담긴 '버닝썬 수라바야' 포스터를 게재, 승리의 출연을 공식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미 승리는 지난 2018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인물로 지목돼 논란을 일으켰다. 더불어 절친한 가수 정준영과 함께 연예계 스타들이 대거 모인 모바일 단체 메신저에서 성관계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했고, 성희롱을 일삼았았던 사실이 밝혀졌다.
'버닝썬 게이트'로 인해 승리는 투자자 상대 성매매 알선과 20억 원대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혐의 등이 밝혀졌고,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했다.
사회로 돌아온 승리는 자숙이 아닌 '열일' 행보를 택했다. 버닝썬 사건의 핵심인 '정준영 단톡방' 사건을 최초 보도하고,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에 출연하기도 했던 강경윤 기자는 SBS 러브FM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승리의 근황에 관해 "승리 씨는 사업을 계속하려고 굉장히 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구속되기 전부터 가수 활동보다는 글로벌 사업을 더 하고 싶어 했다. 그 사업을 계속하려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한 매체는 승리가 태국이 아닌, 캄보디아에서 클럽을 오픈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기도.
실제로 그는 싱가포르, 태국 방콕 등에서 유명 셀럽들과 파티를 즐기는가 하면, 올해 1월 캄보디아의 프놈펜에서 열린 행사를 진행하며 지드래곤을 끌어들여 논란이 됐다. 승리는 지드래곤과 태양의 유닛 곡인 '굿 보이(GOOD BOY)'를 부르는 것뿐만 아니라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고 외치며 현장에 있던 이들의 호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말레이시아계로 추정되는 한 갑부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그의 근황이 포착되기도. 특히 승리는 빅뱅의 히트곡 ‘뱅뱅뱅’을 부르며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해 반복된 '추억팔이'로 인한 비난을 받았다.
연이은 '민폐' 근황에 이어 '버닝썬'의 이름을 단 행사에 참여한다는 '황당' 근황이 전해지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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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TSV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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