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넷' 정주리, 다섯째 성별도 '아들'.."쏘 스페셜한 내인생!" 실소[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8.11 13: 14

개그우먼 정주리의 다섯째 성별도 아들이었다.
11일 정주리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성별을 공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에는 "우리 또또는 남자일까 여자일까"라고 적힌 커다란 풍선 옆에 선 정주리의 모습이 담겼다. 정주리는 "다섯째의 성별을 공개하겠습니다"라며 풍선을 터뜨렸고, 풍선에서는 파란색 꽃잎이 쏟아져 다섯째의 성별이 아들임을 알렸다.

이미 네 아들의 엄마인 정주리는 파란 꽃잎을 맞으며 "오형제 엄마다!"라며 실소를 터트렸고, "오형제 엄마 정주리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정주리는 지난 2015년 1살 연하의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다. 같은해 12월 첫 아들을 품에 안은 그는 1년 반만에 둘째 아들을 출산했고, 그로부터 2년이 채 지나지 않아 셋째 아들을 출산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당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정주리는 "(안)영미 언니가 내 태몽을 꿨다. 고추 4개를 들고 나온 꿈을 꿨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넷째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던 바. 이 가운데 지난 2021년 11월 넷째를 임신한 사실을 알려 '애국자' 칭호를 얻었다.
다만 세 아이 모두 아들인 만큼 넷째의 성별에 대한 관심이 쏟아진 상황. 하지만 정주리는 "성별을 많이 궁금해 하시더라. 비밀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출산 직전까지도 넷째의 성별을 밝히지 않았던 정주리는 "원래 첫째, 둘째, 셋째때도 출산 후에 성별을 말씀드렸다. 검진하면서 건강했으면 좋겠고 아이에 대해 감사함이 있었는데 다른 분들이 '또 아들이에요?', '하늘도 무심하시지'그러더라. 난 정말 괜찮은데, 이렇게 걱정을 많이 하니 저보다 아기한테 미안한 부분들이 생겼다. 도하한테도 지나가는 분들이 '네가 딸이었어야했는데'라고 하더라. 애초에 공개해서 상처 안받고싶은 마음도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후 정주리는 2022년 5월 넷째 아들을 출산했다. 그리고 또 2년이 지난 올해 7월, 다섯째 임신 소식까지 전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진정한 '다산의 여왕'으로 등극한 정주리의 소식에 일각에서는 이번에야말로 딸을 낳길 염원하는 응원이 쏟아졌다. 이에 정주리는 "딸을 보고 싶어서 계속 낳는 거 아니냐고들 하시는데 솔직히 전혀 아니다. 딸을 원한 건 첫째와 둘째였다. 셋째 때부터는 다 내려놨다. 나이를 먹으면서 성별은 정말 신경이 하나도 쓰이지 않는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만약 아들이면 크게 바뀌는 건 없을 거 같다. 딸이면 새로운 육아를 하게 될 거 같다. 15주 3일이라 어느 정도 눈치는 챘는데, 다음주에 성별이 공개된다. 넷째는 태어날 때까지 성별 공개를 안했는데 너무 아들이다보니까 나중에 아이들이 상처를 받을 것 같아서였다. 지금은 너무 감사해서 성별을 공개하려고 한다"고 성별 공개를 예고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지난달 30일 둘째, 셋째와 함께 다섯째의 성별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소식을 전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섯째의 성별 역시 아들임을 알린 것. 정주리는 "제가 오형제의 엄마가 되었어요. 우리 또또가 건강하게 잘 태어날수 있도록 많은 축복과 기도 부탁 드립니다. 쏘 스페셜한 나의 인생!!!! 재미난다 재미나!!!"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를 접한 심진화는 "독수리 5형제도 한명은 여자인데.."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용진은 "농구팀 가능ㅋㅋ"이라고 농담하기도. 이밖에 딸이 아닌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반응도 이어졌지만, 그와 별개로 정주리의 순산을 응원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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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주리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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