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IVE)가 월드투어 후기를 전했다.
아이브(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는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 - ENCORE)'의 앙코르 공연을 열었다.
데뷔 2년여 만에 아레나급 공연장에서 첫 월드투어를 진행,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약 19개국 27개 도시에서 현지 팬들과 만난 아이브는 첫 KSPO DOME에 입성하며 성장을 증명했다.
마이크를 교체하는 시간을 통해 아이브는 다이브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장원영과 가을, 레이는 월드투어 후기를 전했고, 가을은 “수족관이 기억에 남는다. 벨루가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에 장원영은 벨루가 표정을 지었고, 가을은 자신이 가오리를 닮았다며 표정을 따라해 웃음을 줬다. 레이는 카피바라 흉내를 내면서 “일본에서는 카피바라가 온천에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안유진, 리즈, 이서가 팬들과 소통했다. 세 사람은 아쿠아리움에 갔다가 다같이 고기를 먹으러 간 에피소드와 함께 미국 투어 중 볼링에 푹 빠졌었다고 이야기했다. 안유진은 “이번 투어는 다이브의 소중함도 알았지만 한식의 소중함도 알게 되는 기회였다”고 이야기했다.
월드투어 중 소화했더 롤라팔루자 무대도 이야기했다. 세 사람은 롤라팔루자에서 기억에 남는 걸 ‘피자’로 꼽으며 “피자가 진짜 크고 치즈가 엄청 많이 늘어났다”며 “4명이 갔는데 배가 고프고 해서 큰 거 한판 시키면 되겠다 했는데 다들 한조각 먹고 버거웠다”고 이야기했다. 롤라팔루자의 명물로 ‘피자’를 꼽은 아이브는 현재 모델로 활동 중인 피자 브랜드를 언급하며 광고주까지 챙겨 웃음을 줬다.
한편 아이브는 일본 서머소닉 2024 등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과 도쿄돔 앙코르 공연 등을 통해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