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원관중이다.
KIA 타이거즈가 구단 역대 최대 매진 기록 타이를 작성했다.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만원관중(2만500석)이 찾아왔다.
오후 5시30분 현장 판매분이 소진되면서 매진을 달성했다. 일요일 오후 6시 경기인데도 이례적인 만원관중이었다. 5경기차 1위를 달리는데다 이날 메이저리그 36승 경력의 새 외인투수 에릭 라우어의 첫 등판 경기인 점도 흥행요소로 꼽힌다.
시즌 21번째 매진이었다. 2009년 우등 당시 세운 최다매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KIA는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 앞으로 홈 18경기를 남겨놓았다. 사실상 최다 매진기록을 눈 앞에 두었다
당시 무등야구장은 1만3400석이었다. 군산구장까지 포함해 21번째 매진이었다. 챔피언스필드는 2만500석의 규모이다. 관중동원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이날까지 94만8704명이 입장했다. 2017년에 이어 역대 2번째로 100만 관중도 예고했다.
아울러 2017시즌을 넘어서는 역대 최다관중도 예상된다. 당시 102만4830명을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는 120만 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역대급 흥행성적이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