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출입 논란' 템페스트 화랑, 결국 탈퇴..활동중단 5개월만[공식입장]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8.11 19: 13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템페스트 화랑이 결국 팀에서 탈퇴했다.
11일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에 공지를 올리고 "당사는 화랑과 향후 활동 및 진로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해 왔다. 심사숙고 끝에 TEMPEST 멤버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당사와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화랑은 올해 2월 클럽 출입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당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팬과 영상 통화 팬사인회를 하는 화랑의 영상이 확산됐고, 클럽에서 봤다는 팬의 말에 화랑은 "그때 봤냐" "나쁜짓 안했다" "음악을 좋아해서 갔다" "(팬을) 기만할 생각이 없다"고 답변했다.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로운아트홀에서 그룹 템페스트(TEMPEST)의 첫 번째 싱글 '폭풍 속으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템페스트 화랑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20 / ksl0919@osen.co.kr

컴백을 앞두고 사생활 이슈가 확산되자 소속사 측은 "SNS에 유포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화랑은 해당 장소에 방문한 것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후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겠다 다짐했으며, 당사와 아티스트 화랑은 이러한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얼마 뒤 추가 공지를 올리고 "화랑은 최근 SNS를 통해 알려진 개인의 사생활 관련 이슈를 계기로 당사와 향후 활동에 관한 깊은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멤버 화랑은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였고, 당사는 이러한 상황에서 완전체 팀 활동을 이어가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화랑의 활동 잠정중단을 알렸던 바.
이후 템페스트는 6인체제로 컴백 활동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화랑은 활동 중단 소식을 전한지 5개월만에 끝내 팀을 탈퇴하게 됐다. 소속사 측은 "새로운 출발을 앞둔 화랑의 향후 행보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당사도 화랑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할 것"이라며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허위사실 유포 및 억측에는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며, 로드 투 킹덤을 통해 인사드리게 될 TEMPEST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템페스트는 내달 방송 예정인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에 출연할 예정이다.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은 실력과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보이그룹들을 다시 한번 재조명하는 K팝 보이그룹 라이징 프로젝트다.
이하 위에화엔터테인먼트 공지 전문.
안녕하세요, 위에화엔터테인먼트입니다.
TEMPEST와 화랑의 향후 활동에 관해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화랑과 향후 활동 및 진로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심사숙고 끝에 TEMPEST 멤버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당사와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습니다.
그동안 화랑에게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팬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화랑의 향후 행보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당사도 화랑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허위사실 유포 및 억측에는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며, 로드 투 킹덤을 통해 인사드리게 될 TEMPEST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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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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