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신하균이 정문성의 죄를 밝힌 가운데, 진구가 사장으로 취임이 됐다.
11일 오후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의 마지막회가 공개됐다.
사장의 비자금과 관련되어 있는 채종우(허준석 분) 본부장이 사망했다. 이어 황세웅(정문성 분)은 황대웅(진구 분) 부사장 해임안을 두고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황대웅은 황세웅의 배임과 살인 혐의를 두고 부사장의 해임을 건의했다.
임시주주총회를 마치겠다는 말에 황대웅은 문을 박치고 들어와 “마치긴 뭘 마쳐”라고 소리를 질렀다. 황대웅은 “구속이라도 될 줄 알았냐? 애석하겠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황대웅은 “나 아직 13% 지분 가지고 있는 엄연한 주주야. 그러니까 내가 건의한 안건도 처리해야지. 다들 앉으세요, 어서”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 감사팀 팀장 신차일(신하균 분)과 팀원 구한수(이정하 분), 윤서진(조아람 분)이 들어왔다.
황대웅은 “같은 잣대로 나도 사장 해임안을 건의합니다. 황세웅 사장을 불법 비자금 조성에 따른 배임과 횡령. 고위 공직자에게 뇌물을 준 혐의. 게다가 살인 혐의로 해임하겠다고”라며 황세웅을 몰아세웠다. 마이크 앞에 선 신차일은 황세웅의 민낯을 낱낱이 까발렸다.
신차일은 “당신을 사람을 죽였습니다”라고 말했고, 황세웅은 “하다하다 이제는 말도 안되는 모함까지 하는겁니까”라며 분노했다. 이어 신차일은 동영상을 공개, 영상에는 황세웅이 채 본부장에게 주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있었다. 그 순간 채종우가 등장 “그건 제가 설명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채종우는 “황세웅 사장은 감사실이 비자금 조성사실을 알게 되자 신 팀장과 저를 죽이려 했습니다”라고 언급 했고, 신차일은 “하지만 저와 채 본부장은 죽지 않았고, 회복되고 있다는 말에 채 본부장에게 다시 살인을 시도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채종우는 의사와 아내까지 설득해, 죽은 척을 하고 USB까지 넘겼다고.
같은 방식으로 황건웅(이도엽 분)을 살해한 황세웅. 신차일은 황세웅에게 “살인 미수, 그리고 살인 죄로 기소될 겁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대웅은 “넌 이제 끝났어”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이어 황대웅은 사장의 자리로 올라섰고, 신차일은 황대웅에게 사직서를 내며 “제가 할 일이 끝났습니다”라며 사직서를 내는 이유를 설명했다. 신차일은 “사장님이 회사를 위하는 마음 잘 압니다. 다만 그 방법이 좀 위험하고 과격합니다. 주의하셔야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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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감사합니다' 방송화면 캡쳐